각양각색을 가진 이야기꾼들, 이번 해 우리는 생각보다 긴~ 휴가 기간을 보냈답니다. 이례적이었습니다. 장장 10일이라는! 그 10일 동안 각각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휴가를 보냈는데요. 짧지 않은 이 시간, 이야기꾼들의 이번 휴가가 자신에게 어떤 것들을 남겼는지 각자의 열쇠말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 요아부터 시작해볼까요?
이번 휴가는 ㅇㅇㅇ이다!
1. 요아: ‘열흘’입니다. 사실 열흘 동안 쉬어본 적이 입사 이래 몇 번 없었거든요. ^^;; 근데 생각보다 오래 쉬어서 감당을 못하고 다시 회사에 가야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2. 콩단: ‘휴식’입니다. 어... 그냥... 집에서 다큐멘터리 많이 봤고요. 서울역사박물관에 다녀왔죠. 휴식이 아니라... 뭔가 공부 같네요. ^^ 정말 간만에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 겸 양질의 지식을 쌓으면서 좋은 연휴를 보냈습니다.
3. 반디: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곳에서 그냥 나로 살아간 일주일’~^^
4. 해서: ‘힐링’입니다. 타지에 가서 굉장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5. 산호: ‘가족’입니다. 가사도우미 안 하고 엄마 노릇을 한 휴가였습니다.
6. 루루: ‘일의 연장’입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휴가 대신 새로운 신작을 위해 하자에 나와서 연습했거든요. ^^
7. 엘: ‘오키나와’입니다. 가족들과 처음으로 오빠와 새언니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도 마음껏 보고 가슴이 탁 트이는 시간이었어요.
8. 전구: 정신없이 후루룩 지나갔네요... ^^
9. 나린: ‘밝은 세상’입니다. 밝은 세상을 만났어요. 저 이번 휴가 때 라식 수술 했거든요!
10. 바다: ‘늘어짐’입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푹 쉬었습니다. 한 마디로 나무늘보처럼 늘어지게 보냈고요.
11. 황피디: ‘예술경영 책과 함께하는 휴가!’ 싫어하는 책이었는데 다시 봤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겸손해져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그런데 분홍신과 학구는 사정이 있어 사진에 담지는 못했네요.. 흑흑
12. 분홍신: (한참 동안 말이 없다가) ‘잡초 뽑기’ ㅎㅎ (분홍신의 두 번째 집이 제주도에 있거든요^^; 쉬는 동안 집 앞의 잡초를 열심히 뽑으셨나 봐요! ^^;)
13. 학구: 휴가가 뭐람?????!!!! ......열심히 일했습니다. -..- (휴가기간 동안 신작 소품을 만드시느라 계속 일하신 학구의 한마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