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2016년 한해 행복하고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그러지 못하셨다고요? 흑흑흑...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을 위로할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하려고 합니다..
바로 바로~
<별별왕> 공연이 2017 아시테지 축제 올해 우수작로 선정되었습니다!
<별별왕> 공연을 못 보셨을 많은 분들을 위해....
총연출을 맡아주신 소울(윤희균)과 인터뷰한 내용을 이 자리에서 소개 할게요~
이야기꾼 기자: 이번 아시테지 축제에서 <별별왕> 공연을 통해 어떤 감동을 선사해주실 계획인가요?
소울: 저는 관객들에게 총 세 가지의 감동을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이 세상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지금의 이 서울의 모습도 30년 전에는 너무나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100년 전의 이 땅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은 지금과 얼마나 다를까?
시간과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저의 생각은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세상에 대한 탄생의 호기심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찾던 중 제주도 사람들이 생각한 세상의 기원에 대한 신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저에게는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흥미가 관객 여러분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가 됩니다.
두 번째, 그렇다면 이 이야기의 가장 주된 주제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바로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신화에는 막강한 힘의 소유자인 천지왕이 나오는데, 그도 이 혼돈스러운 세상의 질서를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땅을 회복시키는 것은 다름이 아닌 약하고 작은 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이 낳은 두 어린이가 이 세상을 지켜냅니다.
객석에 앉아 있는 친구들 안에도 결국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충분한 용기와 힘이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게 이 이야기를 선물로 주고 싶네요.
세 번째, 관객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 상황, 공간 등을 일일이 나열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움직임, 가면, 천을 통해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거죠. 결국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각자 다른 감동을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야기꾼 기자: 네, 고맙습니다!
잘 들으셨죠?
'이야기꾼의 책공연' 신작 <별별왕>, 못 보신 분들은 아시테지 축제에서 꼭 만나길 바라면서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장소_ 대학로 아이들극장
시간_ 2017년
1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1월 7일 토요일 오후 1시, 4시
1월 8일 일요일 오후 1시
예매링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