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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읽는곰'에서 나온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01 - 07권 입니다.

 

 

1. 연이네 설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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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chyes/story_viewer_V2.asp?mediaFileKey=6655070&AK=2780997

 

 온고지신1.jpg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여 맞이하는 즐거운 설날!

설빔 짓기, 장보기, 세찬 마련, 대청소, 해지킴…….분주하고 풍성했던 우리의 전통적인 설맞이 풍경과, 설빔을 기다리는 아이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섣달이 되자 연이네 집에서는 설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식구 수대로 설빔도 짓고, 떡이며 강정이며 전이며 설음식도 마련하고, 집 안 구석구석 대청소도 하자니 손이 열이라도 모자랄 판입니다. 연이도 조막만 한 손으로 식구들을 돕겠다고 나서지만, 마음은 온통 설빔에 가 있습니다. 식구들 설빔은 하나하나 완성이 되어 가는데, 어찌된 일인지 연이 설빔은 다들 모르쇠 하니 애가 타기만 합니다. 섣달 그믐날 온 집 안에 불을 밝힌 채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윷도 놀면서 해지킴을 하는 식구들 곁에서 연이는 깜빡 잠이 들고 마는데……. 대상연령 6~9세 [반디앤루니스 제공]

 

 

 

2. 장승 벌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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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chyes/story_viewer_V2.asp?mediaFileKey=6690272&AK=2796301

 

 온고지신2.jpg

 

날이면 날마다 밥만 먹고 잠만 자는 게으름뱅이 가로진이는 나무해 오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하고많은 나무 중에 장승을 떡하니 뽑아 옵니다. 억울한 장승의 하소연은 우두머리 장승 귀에까지 들리고, 마침내 팔만하고도 서넛이나 되는 팔도 장승들이 다 가로진이네 앞마당에 모여 신나는 벌 잔치를 벌이는데……. 때로는 성난 듯 때로는 다정한 듯, 마을 어귀에 서서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 주던 마을 지킴이 장승에 얽힌 이야기를 팔도 사투리가 맛깔스러운 문장과 유머 넘치는 그림으로 선보입니다.

장승과 함께했던 민초들의 웃음과 눈물이 담긴 그림책

팔도 사투리가 빚어낸 유쾌한 입담과 재치      [예스24 제공] 

 

 

 

3. 얼쑤 좋다, 단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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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chyes/story_viewer_V2.asp?mediaFileKey=6844929&AK=2954929

 

온고지신3.jpg

 

감꽃이 노랗게 피고 앵두가 빨갛게 익어 가는 초여름날, 상준이는 할아버지 고향 강릉에 오게 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 내는 신나는 축제 강릉단오제에 가게 됩니다. 상준이는 처음엔 조금 낯설어하다가 들썩들썩 와글와글하는 축제 속에 점점 빠져드는데..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신명 나는 우리 단오!
소설가 이순원 선생님이 들려주는 강릉 단오 이야기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마을 축제입니다. 강릉단오제에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나 그네뛰기, 씨름대회처럼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단오 풍속은 물론이고, 단오굿이나 관노가면극 같은 강릉 특유의 풍속, 그리고 팔도에서 모여든 온갖 물건들이 즐비한 만물시장 같은 현대적인 풍경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이 책은 강릉단오제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단오 풍속과 공동체 문화를 간접 체험하고 언젠가 직접 동참해 볼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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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home/openinside/viewer0.asp?code=305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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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는 옛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

찌는 듯한 무더위도 언제 그랬냐는 듯 저만치 자취를 감추고, 어느덧 가을이 찾아 왔어요. 가을에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자리하고 있지요.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팔월 보름이 되면 햇곡식과 햇과일로 갖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하늘과 조상님께 제를 지내고, 농사일로 지친 서로에게 기운을 북돋워 주는 떠들썩한 놀이판을 벌여 왔습니다. 그 연원을 따져 보면 천 년 전, 신라 여인들의 가배 풍속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책은 옛 사람들이 느끼고 경험한 풍요로운 추석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온 식구들이 함께 전을 부치고 송편을 빚어 정성스레 차례 상을 차리는 장면에서, 온 마을 사람들이 어울려 달맞이며 강강술래를 하는 대동놀이 장면까지, 살아 있는 축제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져요.


 

5.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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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home/openinside/viewer0.asp?code=3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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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겨레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 한글의 의미와 창제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쓴 그림책입니다. 한글이 없던 시절 양반들만의 전유물이었던 한자는 우리만의 생각과 느낌을 충분히 전달할 수도 없었습니다. 한자는 ‘우리말을 담기에 알맞은 그릇’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지요.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창제한 후 백성들은 한글로 인해 더 나은 삶을 꾸려 가게 됩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다시 우리말과 글을 쓸 수 없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지요. 드디어 해방을 맞이하여 한글은 다시 우리 대표 문자로 자리잡게 됩니다.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은 이렇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자 생활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차근차근 풀어 갑니다. 그리하여 우리 삶에서 한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옛사람들의 문자 생활을 구체적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어 흥미를 더욱 더합니다.

 

우리는 왜 한글을 배우고 올바르게 써야 하는가?
한글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역사적으로 조명한 그림책


 

6. 가을이네 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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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home/openinside/viewer0.asp?code=319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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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서 초여름까지 정성과 수고로 담그는 장

가을이네 장 담그기는 늦가을 콩을 거둬들이는 일로부터 시작됩니다. 아빠는 도리깨질을 하고 엄마는 키질을 하고 할머니와 가을이는 콩을 고릅니다. 한 해 내내 두고 먹을 장이기에 벌레 먹은 콩도 쭈그러진 콩도 모두 골라내야 합니다.


초겨울이 되자 그 콩으로 메주를 쑵니다. 온 식구가 나서서 커다란 가마솥에 콩을 푹푹 삶아 내어 절구로 쿵쿵 찧어다가 메주틀로 반듯반듯 빚어냅니다. 그 와중에 가장 신이 난 건 가을이입니다. 삶은 콩을 호호 불며 집어 먹고 으깬 콩으로 조몰락조몰락 강아지 복실이도 빚습니다. 그렇게 꼬박 하루를 바쳐 빚은 메주는 겨우내 따뜻한 방에서 띄웠다가 장 담글 때가 다가오면 처마 밑에 내걸어 볕과 바람을 쐬어 줍니다.


이른 봄, 가을이네 식구들은 할머니가 이끄는 대로 목욕재계를 하고 고사를 지낸 뒤 본격적인 장 담그기에 들어갑니다. 장독에 메주를 차곡차곡 담고 소금물을 부은 뒤 고추와 대추, 숯을 넣고 버선본을 붙이고 금줄을 두르고서야 비로소 한숨을 돌리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틈틈이 볕을 쬐어 주며 두어 달을 익혀야 간장이 우러납니다. 된장은 간장을 걸러 낸 뒤 다시 한 달을 더 익혀야 하지요. 초여름이 되어서야 겨우 햇장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모두 지켜본 가을이에게 장은 흔한 양념이 아닙니다. 식구들이 들인 정성과 노력, 시간의 결정체이지요. 그런 만큼 가을이가 장과 그 장을 써서 만든 우리 음식을 허투루 대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일입니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다르지 않겠지요. [예스24 제공]


 

 

7. 꿈꾸는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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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물을 만나고 불을 거쳐 얻은 생명, 도자기


할아버지, 엄마, 아빠, 삼촌, 두리까지 3대가 함께 사는 두리네 집은 도자기 공방입니다. 아빠는 수비를 끝낸 흙을 반죽하고, 할아버지는 반죽한 흙을 물레에 올려 도자기를 빚고, 엄마는 도자기에 무늬를 새기고, 삼촌은 잿물을 입히고……. 모두 도자기를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쁩니다. “아무도 나랑 안 놀아 줘!” 잔뜩 심통이 난 두리에게 “나랑 같이 놀래?” 하면서 다가온 아이가 있습니다.

옥빛인지 물빛인지 모를 신비한 초록빛을 내는 아이를 쫓아간 곳은 할아버지의 보물 창고. “나랑 술래잡기 하자. 네가 술래!” 두리는 영문도 모른 채 초록빛 아이와 술래잡기를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초록빛 아이를 쫓다가 거문고 타는 할아버지와 춤추는 학, 포도 넝쿨 속 아이들, 커다란 물고기와 구름을 뚫고 날아오르는 용을 만납니다. 하나같이 멋진 모습을 뽐내는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너도 나도 두리에게 같이 놀자고 말은 거는 걸 보면 많이들 심심했던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친구들은 모두 사람의 눈길이 그리운 박물관의 도자기들이거든요. 방학이나 주말에만 우르르 몰려와 힐끗 쳐다보고 휙휙 지나쳐 버리는 친구들이 고작이니 얼마나 심심했겠어요.

작가 김평은 이 책을 쓰면서 가장 먼저 도자기 속 그림들과 친구와 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도자기들을 보고 또 보면서 마음 맞는 도자기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꿈꾸는 도자기》에 그 친구들을 등장시켰지요. 그리고 아쉽게도 지금은 일본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여자아이 모양 연적’을 두리의 여자 친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가가 선택한 도자기 친구들은 국보도 아니고 보물도 아닙니다. 비록 금이 가고 색이 바랬지만 “우리 같이 놀자.”며 작가의 손을 잡아 준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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