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자표시. 비영리 *
문래예술공장 [이야기 아지트] _ 4회 (1)
"초승달과 밤배"
문래예술공장 박스시어터
2010년 7월 23일
오늘 수업은 조금 특별한 수업이예요.
많은 이야기꾼이 출연하네요. 공연을 보기 전에 함께 몸을 풀어볼까요?
오늘 사회를 맡아주신 핑 선생님.
자 그럼 오늘 해결해야할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찰칵!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두 이야기꾼이 불만스러운 표정이네요.
이번엔 부모님들도 함께 공연을 보았습니다.
아까와는 이야기꾼이 좀 다른 모습이네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이야기꾼의 어떤 행동들을 바꿔주고 있는 것 같아요.
드디어 공연 시작!
오늘 보실 공연은 초승달과 밤배라는 책을 공연으로 만든 것이예요.
주인공 난나.
선생님을 아주 좋아하고 불우한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친구예요.
반장 원두.
부유한 집에서 자랐고 선생님께 예쁨 받는 친구죠.
난나네 학교의 교장 선생님
난나의 동생 옥이.
옥이는 곱추지만 오빠처럼 항상 밝게 살아가는 친구죠.
난나의 반 담임선생님.
거짓말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늦은 밤 난나는 잠도 안 자고 열심히 산수 숙제를 하고 있어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옥이에게 산수를 가르쳐 주기로 약속하는 난나.
불우한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항상 웃으며 살고 있어요.
"자, 저번 시간에 내준 숙제 펴 봐."
난나는 자랑스럽게 숙제를 검사받습니다.
칭찬을 받는 원두.
선생님의 표정이 좋지 않아요.
역시 난나가 혼자 숙제를 하기에는 무리였나봅니다.
정성껏 푼 문제도 다 틀려버렸네요.
학교에 찾아 온 동생 옥이를 부끄러운 마음에 모르는 아이라고 선생님께 속이는 난나.
거짓말이 들통이 나 난나는 선생님께 혼나고 말지요.
동생 옥이가 주고 간 도시락 속에는 찔레꽃이 들어있었습니다.
옥이가 다 낡은 지갑을 소중히 여기자 난나는 그만 화가 나요.
강아지가 물고 온 속옷이 뭔지 몰라 고민 중인 난나와 옥이.
"오빠! 이건 귀마개인가봐!"
"나 이거쓰고 학교 갔다올게!"
속옷을 귀마개로 착각 한 난나는 선생님께 선물하려고 했지요.
"난나 너, 이거 어디서 났어?
정말 이게 뭔지 몰라?"
선생님은 속옷을 강아지가 물고왔다는 난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떤 사건이 또 벌어지고 말죠.
"너희는 난나같이 양심을 속이고 사는 그런 아이가 되어서는 안돼."
결국 난나와 선생님 사이에 큰 오해가 생겨버렸습니다.
해결단 친구들, 공연은 잘 봤나요?
이제 해결단이 난나의 상황을 바꿔 줄 차례예요.
해결단 친구들의 도움으로 난나와 선생님 사이의 오해가 모두 풀리고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나머지 뒷이야기는 이 곳으로~
http://storyflower.haja.net/zbxe/18499